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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 대전 대표 축제 <유성 온천 문화 축제>

by 알리뷰~ 2023. 5. 10.

1. 몸과 마음이 따뜻한 5월,  우리들의 힐링축제 유성온천문화축제

명실상부한 대전의 대표축제인 2023년도 유성 온천 문화 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계절의 여왕인 5월 봄날에 개최된다고 합니다. 매년 온천문화축제를 하는 시기의 축제장소 일대에는 오월의 눈꽃인 이팝나무 꽃이 만개하여 축제장을 하얗게 수놓았는데, 올해는 모든 꽃들이 일찍피고 빨리지는 것 같습니다.

 

 

엇그제까지 내린 비와 세찬 바람탓으로 예년처럼 예쁜 꽃들과는 함께하지 못하는 축제가 될 것 같아 많이 안타깝지만 아직은 꽃들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았고, 이팝나무 꽃들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와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어느해 보다 더 즐겁고 볼거리가 많은 축제가 될 것 같습니다. 

 

2. 풍성함과 새로움으로 더욱 더 즐거운 축제

2023년 유성 온천 문화축제는 대전 유성구 온천로 일원과 계룡스파텔 잔디광장에서 2023년 5월 12일(금요일)부터 14일(일요일)까지 3일간 열립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거의 종식되고 일상으로 회복되는 원년의 해여서 온천수 DJ파티와 물총대첩, 거리퍼레이드 등 축제의 킬러콘텐츠가 다시 부활된다고 하는데요, DJ파티와 물총대첩은 코로나 이전에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으로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또 유성온천의 정통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감 미디어아트관을 설치하고, 먹기리부스를 푸드트럭으로 대체하여 축제장의 안전과 미관을 향상시킨다고 합니다. 

 

 

대표 프로그램은 개막일은 12일 오후 3시, 온천로 일원에서 열리는 거리퍼레이드입니다.

행사장 차도의 차량을 통제하고 진행하는데 에버랜드의 퍼레이드쇼와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솔직히 말하면 그보다는 한참 못하지만 나름 풍족한 볼거리로 눈과 귀가 즐거울 것입니다. 

 

거리퍼레이드 시작 전인 오후 1시부터 풍물단 거리공연과 유성학춤이 1시간가량 펼쳐지고,  2시부터는 온천탑 일원에서 온천 수신제, 착정놀이가 이어집니다. 참고로 온천수신제는 유성 온천수의 영원한 용출과 주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리기위해 행해지는 제례의식입니다.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동은 개막식이 계룡스파텔 광장의 메인무대에서 열립니다. 

식전공연과 개막식은 사실 별 볼 것 없고,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개막 축하공연이 하이라이트인 것 같습니다. 

 

개막식 축하공연에 올라오는 뮤지션은 팝페라의 아우라,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 VOS의 박지헌과 씨스타의 효린이 출연하여 축제의 시작을 흥겹고 신나는 분위기로 만들어 줄 것이고, 오후 9시부터 갑천변에서는 드론라이트 불꽃쇼가 20여분동안 펼쳐져 대전 하늘에 오색 빛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둘째날인 13일 토요일 오후 7시에는 온천수DJ파티가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열립니다.

유성온천수를 맞으며 즐기는 신나는 댄스&DJ파티인데 가수 비와이와 플라이위드미 댄스팀 등 MZ세대를 위한 공연입니다.  걱정인 것은 요즘 낮에는 덥지만 아침과 밤으로는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이상한 날씨를 보이고 있어서 밤에 온천수를 맞으면 상당히 춥지 않을까 싶고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온천수 DJ파티를 즐기실 분들은 여벌의 옷가지를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13일, 14일 오후 2시부터는 온천수 물총 스플래쉬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행사장에 대형 워터케이트를 설치하여 신나는 음악과 함께 미션에 따른 물총싸움을 벌이는 것인데, 워터밤 축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코로나 전에 가장 인기있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그때보다 더 업그레이드 되어서 부활한다고 하니 기대 만발입니다.

 

이외에 유성온천설화를 바탕으로 한 마당극, 시니어모델 워킹쇼, 7080음악공연, 지역예술공연팀이 하는 버스팅 무대, 뷰티 헤어쇼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생활체조 경연대회, 유성온천 뮤직&댄스 경연대회도 펼쳐지고, 유성온천 골든벨, 족욕체험, 한복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하였습니다.

 

3. 타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을 위한 숙박지 지원 이벤트

타 지역에서 유성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숙박비 일부(3만원)를 지원합니다.

1차 지원은 종료하였고, 5월 10일 오전 9시부터 예산소진시까지 숙박비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합니다.

안타깝게도 2차지원의 숙박 가능기간은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여서 축제기간동안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축제는 끝나도 대전은 볼거리가 은근 풍성한 도시니까 할인쿠폰 신청해서 받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쿠폰은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나 유성구청에서 지정한 호텔에서만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숙소 예약앱인 '여기어때' 를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니 앱 다운로드 및 회원가입은 사전에 해두셔야 합니다.

 

 

지난주 어린이날 연휴는 비가 종일 내려서 야외활동을 못하셨을텐데요, 이번주는 비소식없이 맑고 화창한 날씨라고 하니 아이들과 연인들과 유성온천문화축제장에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잠깐 시간을 내어 방문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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